글 작성자: ikimonotaku

SM 센터 전경 (SM Arena)

 오늘로 벌써 풀로 마닐라 온지 4개월이 됐다.
 기존에 해왔던 한국에서의 직장생활보다 훨씬 만족스럽다. 다니고 있는 직장이 24*365일 풀로 돌아가는 서비스 직종이지만 야근이 없고 퇴근 후 여가 생활을 즐길수 있어서 좋다. 근무지도 가까워서 왕복 Door to Door로 1시간 이내로 찍는다. 나름 규칙적인 생활이라고 볼수 있는 수준...!
 퇴근 후 남는 시간이 많아 운동도 시작했다. 일주일에 3~4회 정도. 술자리만 없으면 무조건 운동이다. 야간에도 근무를 하려면 체력관리는 꾸준히 해줘야 번아웃이 찾아오지 않는다.

 

파사이, 파라냐케 Google Map


 현재 내가 있는곳은 마닐라내 파라냐케(Paranaque), 파사이(Passay)사이에 위치하고, Mall of Asia(SM)이 근처에  있으며, CoD, Okada, Solaire 등 리조트가 즐비하다. 1km 이내로 문화, 쇼핑 생활등을 즐길 수 있어 주말이 즐겁다. 영화관 MoA(Mall of Asia), Canrad 호텔 두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상영관은 MoA가 많고, IMAX가 있으나 음향시설이 않좋다고 한다. 만약 영상내 사운드의 음질을 중시 하는 분은 Conrad의 극장을 이용하기 바란다. 콘레드 내 극장엔 영화를 편하게 즐길 수 있게, 커플석, 침대석 같은 프리미엄 시설이 있다.

 MoA에는 백화점, 쇼핑센터, 면세점, 식당가, 아이스링크, 영화관, 볼링장 등 각종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위치하고 있으며, 거의 없는 브랜드는 없다고 볼수 있다. MoA가 아시아에서 2번째로 큰 쇼핑센터라고하는데... 처음 오시는 분들은 진짜 길 잃을 수도 있다. 웬만해서 센터내로 약속장소를 잡지말고 모아 스타벅스 앞에서 보는게 제일 속편하다.

 만약 마닐라 현지에서 오래 살것같은 분들은 SM 리워드 카드를 신청해서 사용하는편이 좋을 듯 하다. Point제이며, 주변 WMall, SM SuperMarket 등 다양한 곳에서 포인트 적립 및 사용이 가능하다. 그리고 MoA내 각종 할인 행사에도 참가할 수 있고, SM리워드 앱을 다운받아 사용시, 할인 행사등 관련 알림을 바로바로 받을 수 있다. 리워드 카드 신청시 100페소를 받는다. 사기 치는건 아니니 100peso를 꼭 지불하길 바란다.!

 아.! 하나 소개하고 싶은곳이 있다. 
1~2주에 한번 꼴로 가는곳이 있는데 101호텔 근처에 있는 타이 마사지숍(Baan Khun Thai). 오후5시 이전까지 가면 할인이 가능하고,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긴하지만, 가성비 좋은 곳. 본인은 주로 할인된 가격의 발+어깨, 머리, 등 마사지를(1시간30분) 받는다. 가격은 550peso(한화: 12,100원)이다. 가성비가 좋다고 소문나서인지... 한국손님이 근래 많이 찾아오긴 한다. 아직 그렇게 많이 찾아오시긴 않으니, 근처에 방문하면 한번쯤 들려서 편하기 마사지를 받아도 좋을 듯하다.

 

Baan Khun Thai (타이 마사지 숍)


 원래 본 글에 간략한 마닐라 적응기와 현재까지 느껴왔던 단점에 대한 썰을 풀려고 했는데, 워낙 좋은 점도 많이 이래저래 얘기하다보니 어느새 장문의 글이...
단점에 대한 부분은 다음편에 수록하기로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