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
[서평] 울고 싶으세요...? ‘인생 - 위화’
[서평] 울고 싶으세요...? ‘인생 - 위화’
2020.10.29살아간다는 것 자체를 위해서 살아가지, 그 이와의 어떤 것을 위해 살아가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책에 빠져 독서에 하루하루를 보내던 중 친한 중국 친구가 책 한 권을 소개해 왔다. “친구야 活着(huozhe)의 余华(yuhua) 한번 읽어봐. 나 이 책 읽는 동안 정말 눈물 콧물 쏙 뺐어. 읽어보면 진짜 힘든 게 뭔지, 고통이 뭔지 알게 될 거야." 이 추천의 이야기를 듣고 몇 개월이 흘러 읽게 되었다. 나를 위한 책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완독 후 나는 친구에게 정말 고맙다고 전해줬다. 인생이 진짜 무엇인지 고통과 비애 그리고 행복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고. 이 책의 배경은 공산당과 국민당의 내전 막바지, 그리고 문화대혁명의 시기로 하고 있다. 어느 정도 중국 근대 역사의 배경 지식이 있다면 그 시..
해외 체류자가 본 국가별 Covid-19 접근 방식
해외 체류자가 본 국가별 Covid-19 접근 방식
2020.10.11지극히 개인적인 관점에서 작성한것이니 가볍게 봐주세요. 1. 대한민국 - 에이 금방 지나가겠지 - 어어? 이게 아닌데? 일단 마스크 쓰자 - 좀 괜찮아졌나? 클럽가즈아~! - 섣부른 판단... 다시 폐쇄 - 코로나고 뭐고 상관없다~! 나라부터 살리고 보자(일부 세력) - 망했네... 정책 강화(국민 대부분 동의) - 이제 좀 나아지는군... 진짜 답답해서 안되겠어. 제주도라도 가자(추석 여행객 최다 돌파) - ing... 적응력 대장 대한민국 국민으로 방역 대응 1등국가 완성~! 2. 중국 - 이거 뭐냐... 우리가 한거?? - 야 일단 다 막아 오는 사람 가는 사람 다 막아 - 비행기편도 다 줄여보자!(해외 체류 인민은 어떻게 하라고...) - 다른 사람들 때문에 나도 걸릴수 있어... 방균복, 마스크..
[서평] 잡노마드 사회 - 군둘라 엥리슈
[서평] 잡노마드 사회 - 군둘라 엥리슈
2020.10.092000년에 출간되어 2015년에 다시 펴낸 책. 2020년 이제서야 읽게 되었다. 내가 한국에서 직장생활을 하던 시절 이 책을 읽었더라면 동의하기 힘든 부분이 많았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지금 예전 한국에서의 직장 생활을 그만두고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 한국 회사가 아닌 다른 나라의 기업에서 일하고 있다. 많은 부분이 수긍된다. 하지만 현재 국가 체제에 대한 문제점과 비판은 조금 심하게 판단한다는 부분도 있다. 문제를 제기한 것은 괜찮다고 본다. 하지만 조금 과하게 지적한 점은 안타깝게 생각한다. 서론에서는 유목민 생활의 강점(대부분 최근 디지털 유목민의 일상과 강점이 표현되어 있는 듯), 유목민 사회가 가져오는 영향과 긍정적인 요소, 후반부는 현재 국가와 경제체제에 대한 단점, 앞으로 2035년 유목..
[서평] 파과 - 구병모
[서평] 파과 - 구병모
2020.10.04파과 과爪에서 두 획을 파破하여 팔八을 두 개 더하면 16세의 여인이 된다. 처녀막이 터지는 여자의 일반적인 나이를 16세라 하여 뜻이 이어지기도 한다. (남자를 칭하면 8 곱하기 8 64세의 남자라고 함) 아마 주인공 손톱(조각)은 16세에 류와 생활을 시작하면서 기존의 생활을 돌파하여 현재의 직업을 가지게 된 의미를 뜻해 파과라는 작품명을 지었을 수도 있으며 첫경험으로 추정할 수 있을 거 같다. 또한 16세 이후로 표면적인 파과를 통해 남성적인 직업을 갖게 되어 64세 쯔음 접어들어 남성성을 다시 파한다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녀의 손톱 또한 16세 이후 파과와 함께 살인 기술을 대표하는 단어로 쓰였지만 64세 이후 그녀의 손톱은 여성성의 아름다움을 가지게 된다. 이것이 그녀 조각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