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우울증?? 나도 후기 한번 남겨보자
우울증?? 나도 후기 한번 남겨보자
2020.06.06우울증을 겪어 봤던 나는 다른 사람은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종종 들곤 했다. "정신과는 후기를 남기지 않는다" 정말 후기 느낌 물씬 풍기는 책이었다. 후훗... 전지현 작가님이 자주 방문하는 맘카페에도 이제 후기가 남겨져 있겠지? 나도 2017년엔가... 우울증이라는 자가 판단을 내리고 정신과 의원을 찾은 적이 있다. 의사는 친절했고 의원은 따뜻한 분위기였다. 그때 찾았던 의사 선생님은 무뚝뚝해 보이긴 했으나 친절했다. 사실 내원하기 전에 여자 의사 선생님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무언가 내 얘기를 잘 들어주고 많이 공감해 줄 것 같은 막연한 생각에서였다. 그래도 편한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나를 잘 아는 듯하게 던지는 질문에 나는 닭똥 같은 눈물을 흘려댔다. 내 맞은편에 있는 테이블 위엔 "내가 너..